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 책읽어드립니다(군주론)
1. 여러분 혹시 사회생활을 하시면서 나한테 잘해주는 천사같은 선배보다 맨날 나를 괴롭히고 무섭게하는 선배의 말을 잘 듣게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2. 남성분들 같은경우 군대에서 천사같은 선임의 말은 가끔 한번씩 무시해도 악마같은 선임의 명령은 잠자는 도중이라도 일어나서 실행한적이 있으십니까?
3. 학생들 같은경우 평상시 진짜 학생들한테 잘해주는 선생님 말 보다 무서운 선생님의 말씀을 더 잘 듣게되는 경우도 많이 있으신가요?
위와 같은 상황 모두 여러분이 비겁하고 찌질해서 생긴 현상이 절대 아닙니다!!!
그 동안 학교에서 리더는 착해야 한다, 덕을 많이 쌓는 사람이 진정으로 사람이 따른다, 이러한 교육은 현실이랑 맞지 않는 현상을 많이 보았을텐데요 이번엔 진짜 현실적이고 어쩌면 듣기 거북할 정도로 솔직한 책을 설민석선생님의 강독으로 시작하는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다루었습니다!
바로 니콜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입니다!!
이 책이 쓰여진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5세기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의 가문이 프랑스의 침공으로 몰락하게 됩니다. 프랑스 점령 후 공화제로 넘어가면서 마키아 벨리가 피렌체의 고급관리 제 2 서기장으로 임명되게 됩니다. 이후 14년간 외교 업무를 하던 도중 이후 스페인이 다시 피렌체를 정복하면서 다시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의 독재정치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가문으로부터 파면을 당하게 되고 메디치 가문에게 자신이 그 동안 통일 비법, 리더쉽을 담은 아이디어를 담았다며 메디치 가문에게 관직을 구애하기 위하여 쓰여진 책입니다.
처음에는 군주론 1장~11장 주변 국가를 획득하고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요.
전쟁을 하여 동일한 언어, 동일한, 비슷한 역사를 가진 나라는 다루기 쉬우나 다른 민족, 다른 언어, 다른 역사를 가진 민족은 다스리기 어려우니 그러한 경우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다루고 있는데요.
1. 왕이 직접 다스려라
2. 식민지를 건설하라
3. 군대를 파견하라
왕이 직접 다스리면 물품, 군대, 행정이 모이게 되고 그 지역이 점점 발달하게 되고 또한 왕이 있으면 그 지역 공무원이 수탈하기도 어렵게 되는데 백성들의 볼멘소리가 들리면 왕에게 직접 그 얘기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2 단원은 군주가 가져야 할 요소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요
마키아 벨리는 군대를 세가지로 나누었는데요
1. 용병 2. 원군 3. 자기군대
여기서 마키아벨리는 자기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로마의 멸망을 예시로 설명하였습니다.
로마가 망하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특히 저출산 문제가 있었는데요. 저출산이 이어지다보니 당연히 군인의 숫자가 부족했고 지금으로 따지면 난민의 개념인 북유럽의 게르만족들을 용병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결국 게르만족은 후에 반란을 일으켜 로마를 멸망에 이르게 합니다.
위의 예시는 정말 남의 나라 얘기 같지 않게 현재 우리나라 상황으로 보아도 전혀 다를게 없는 상황인데요
현재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군인 숫자가 줄어들게 되고 의경이라는 제도도 폐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친척동생이 군 생활을 하고 있는데 병력이 부족하여 예전에 초병근무를 하던 구역도 점점 cctv같은 것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하네요.
3단원은 군주의 덕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군주가 갖추어야할 덕목 vs 피해야할 덕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후 vs 인색, 사랑vs 두려움, 약속지킴vs 약속어김
여러분들은 군주가 어떠한 덕목을 더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책에서는 관후 한것보다는 인색한 것이 더욱더 좋다고 표현하는데요 군주가 관후하다는 평판을 들으려면 주변 관리들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어야 그 재물을 주기위해 세금을 걷어야 합니다. 관리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고 군주가 가지고 있으면 위급시 자주국방, 그리고 백성들 복지에 쓰여질 수 있기 때문에 인색한 것이 더 낫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사랑을주는 군주보다는 두려움을 주는 군주가 더 옳다고 얘기하는데요.
평상시에는 사랑을 주는 군주는 평판은 좋을 수 있지만 위급시에는 사람들이 다 도망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주는 군주는 처벌이 두려워 도망을 가지 않는다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예시로 조선시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예로 드셨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평상시에는 인자하셨던 분이나 난중일기에 다르면 형법 집행건수114건에 그 중 28건이 사형이였는데요. 이러한 두려움이 병사들로 하여금 탈영이나 도주를 못하게 만든것입니다.
세번째
약속도 굳이 상황이 안된다면 지키지 말고 어겨야 한다고 서술 하였는데요
" 함정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어야 하고 늑대를 혼내주려면 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라고 현실적으로 봤을떄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기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군주론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데요
이제 곧 있으면 총선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임금만 탓하는 세상이였지만 이제 국민들이 교육수준도 높아졌고 우리 손으로 뽑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데요.
각종 시사프로그램, 예를들면 kbs 정치합시다 등 프로그램에서도 전원책, 유시민, 등 각 보수, 진보 진영에 대표들이 나와서 코로나, 부동산 등 국민들의 관심분야에 대해서 토론하고 각 진영의 입장을 얘기할 텐데요.
이제 우리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할때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투표하는 민주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히틀러, 무솔리니 한때 여러사람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지도자들이였는데요
히틀러는 군주론을 늘 책 밑에 두고 잤다고 하였고 무솔리니는 자신은 군주론이 정치인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라고 믿는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이 책은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 책이라고 어떠 한 패널이 주장하였는데요
폭력을 정당화 시키고. 독재를 정당화 시키고, 이 모든것을 인정하게 하는 책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우리가 군주론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정말 우리의 리더를 냉정하게 평가 하려면 이 모든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아까 위 세가지 질문 기억 나시나요?
1. 여러분 혹시 사회생활을 하시면서 나한테 잘해주는 천사같은 선배보다 맨날 나를 괴롭히고 무섭게하는 선배의 말을 잘 듣게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2. 남성분들 같은경우 군대에서 천사같은 선임의 말은 가끔 한번씩 무시해도 악마같은 선임의 명령은 잠자는 도중이라도 일어나서 실행한적이 있으십니까?
3. 학생들 같은경우 평상시 진짜 학생들한테 잘해주는 선생님 말 보다 무서운 선생님의 말씀을 더 잘 듣게되는 경우도 많이 있으신가요?
이제 이 질문에 어느정도 해답이 보이지 않나요? 사실 학교에서 배운것처럼 친구들한테 착하게 대해라 아랫사람에게 착하게 대해라 이런 부분이 어느정도 사회생활과는 맞지 않았던 것은 당연한 것이였을지도 모릅니다.
화를 낼 부분에서는 정확히 화를 내고 또한 본인이 어느정도 상사의 계급에 있거나 어떠한 집단을 다스리려면 마냥 착한 모습보다는 냉정할때는 냉정하고 두려울 때는 어느정도 두려움을 주는 리더가 됬을때 더욱 훌륭한 리더로 평가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던 것 같습니다